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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들 '장미란 비난'에 국힘 "文정권 최윤희도 운동선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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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편은 관대하고
상대편은 없는 흠까지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임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1일 "문재인 정권에서 2019년 임명한 최윤희 전 문체부 차관 역시 운동선수 출신"이라며 맞대응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자기편에 관대하고, 상대편은 없는 흠까지 만들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정치 팬덤의 모습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 사진출처=대통령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 사진출처=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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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일부 개딸 및 야권 극렬지지자들은 장 교수를 두고 '윤석열 부역자, 친일파 전향'이라고 비판한다"며 "또 '역도 선수가 뭘 아느냐, 운동선수가 뇌까지 챙기며 살긴 어렵다'는 스포츠 비하와 인신공격에 이르는 묻지마 비난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장 교수는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을 극복하고,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세계신기록 등 각종 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대한민국 영웅"이라고 했다.


"어떠한 정치 활동이 없었던 장미란 선수에 비해 최 전 차관은 제19대 대선에서 문 전 대통령을 지지한 경력 때문에 '보은 인사 논란'까지 있었다"며 전 정권 인사를 상기시켰다.


김 대변인은 "2012년 올림픽 당시 무려 9명의 선수가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정정당당한 승부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장 교수는 페어플레이의 상징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교수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탈북 청소년, 학교 폭력 피해 학생, 소외 지역 아이들과 함께 장미 운동회를 개최하며 사회 환원을 실천해 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문체부 2차관으로 손색없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한 인사"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자가 불어넣을 공정한 행정의 새바람을 기대하고 응원한다"며 "국민의힘 또한 장미란 이라는 국민 영웅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공정과 상식을 지키며,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장 교수를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 13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장·차관 인선의 배경에 대해 "대학교수와 장미란재단을 통한 후학 양성도 하며 현장과 이론을 다 겸비했다"며 "체육도 새바람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문체부 차관 임명 후 "스포츠 현장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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