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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분양 물량…미분양은 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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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 건설 공급·미분양 현황 발표
전국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2500가구 감소
분양 물량, 전년 동기 대비 51.5% 줄어

지난달에도 전국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 이로써 전국 미분양 물량은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분양 경기 회복의 영향이 아닌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일종의 착시 효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1∼5월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전년 대비 51% 넘게 감소한 상황이다.

'반토막' 난 분양 물량…미분양은 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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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865가구로 전월 대비 3.5%(2500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1만799가구로 전월(1만1609가구) 대비 7.0%(810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8066가구로 전월(5만9756가구) 대비 2.8%(1690가구) 줄었다.

그러나 올해 1~5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3~5월 미분양 감소 추이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총 4만667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1.5%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8554가구로 40.7%, 지방은 1만8116가구로 62.3% 줄었다.


전체 주택을 대상으로 집계한 인허가 물량 역시 15만753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착공도 7만7671가구로 47.9%가 각각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미분양은 줄고 있지만,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서다. 준공 후 미분양은 8892가구로 전월(8716가구) 대비 2.0%(176가구) 늘어났다.

그나마 지난달 주택 통계 중 긍정적인 부분은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이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총 5만5176건으로 전월 대비 16.0% 증가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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