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1월 생산자물가 보합…주가 상승에 금융·보험서비스 0.9%↑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은행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1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공산품 물가는 올랐지만, 농림수산품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6(2015=100)으로, 직전달인 10월 103.01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태풍·장마 영향으로 오르다가, 농수산품 물가가 다소 안정되며 지난 10월 5개월만에 하락한 바 있다.

강환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축산물과 수산물이 올랐지만 농산물이 내리면서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대비 1.6%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0.8%)과 석탄 및 석유제품(0.6%)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올랐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 중 서비스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0.9%)는 올랐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2%)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 팀장은 "주가가 오르면서 금융 및 보험서비스 물가가 오른 영향이 있었고, 음식점이나 숙박서비스업은 휴양콘도(-7.0%)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서비스물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에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융 및 보험서비스 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 물가 중에서도 위탁매매수수료 물가가 전월대비 4.9% 올랐다.

11월 생산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0.3% 낮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30.7%나 떨어졌다. 하지만 농산물의 경우 1년 전보다 12.2% 높은 수준이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0% 떨어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하락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