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과적"
美도 사용 승인 임박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캐나다 보건부가 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 승인은 전세계에서 세번째다.
캐나다 보건부는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좋다"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지난 2일 영국에 이어 4일에는 바레인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캐나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캐나다인들은 검토 절차가 엄격했고 강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며 "출시 후에도 백신 안전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만약 안전 우려가 발견되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백신의 접종 대상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정했지만 연령대별 임상시험에서 어린이에게도 괜찮다는 결과가 나오면 접종 연령을 수정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와 총 2000만회 투여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안에 우선 24만900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하루 뒤인 10일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하고 승인에 나설 예정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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