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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차 40대 라인업 한눈에…제네시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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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수지' 개관…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거점

‘제네시스 수지’ 실내 1층 전경

‘제네시스 수지’ 실내 1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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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하기 위한 액셀을 밟고 있다. 브랜드 최대 거점인 '제네시스 수지'를 오픈해 국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라인업을 완성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에 제네시스 차량 구매 상담을 비롯해 전 차종의 다양한 모델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는 제네시스 수지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개관한 '제네시스 강남'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지상 4개층 연면적 4991㎡(약 1510평) 공간에 총 40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차량 전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실내 1층부터 3층까지 투명하게 이어진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에는 제네시스 차량 총 16대를 전시해 하나의 설치미술 같은 공간을 만들어 냈다.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제네시스 최초로 '차량 인도 세레머니'가 도입된다. '차량 인도 세레머니'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담 큐레이터가 구매 차량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진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제네시스 수지’ 외부 전경. 사진=최경모 사진작가

‘제네시스 수지’ 외부 전경. 사진=최경모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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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 고객들은 두대의 로봇팔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차량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육안으로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 인도를 원할 경우 최대 한시간 이내의 거리까지 리무진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고객들이 차량을 둘러본 이후 상담 및 계약까지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최초로 도입한 '차량 인도 세레머니'와 전담 큐레이터의 고객 응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특별하고 다채로운 제네시스 상품 체험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이처럼 공들이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를 제네시스로 방어하며 수익 악화를 상쇄시켰기 때문이다. 2분기 현대차 차종별 판매에서 제네시스 비중은 글로벌 5.4% 국내 16.2%로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글로벌과 내수에서 각각 2.4%와 8.3%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이다.


‘제네시스 수지’ 실내에 설치된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에 제네시스 차량이 전시된 모습

‘제네시스 수지’ 실내에 설치된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에 제네시스 차량이 전시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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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 4만888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1.5%가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1만3315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2.5%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국내 주문이 4만대 가량 밀려 있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연 10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GV80과 G80 등 2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G70 페이스리프트, 내년 상반기에는 G90 신형도 출시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의 동생 격인 GV70도 올 연말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GV70은 준대형 SUV로, 대형 SUV인 GV80보다 조금 저렴하게 나올 전망이다.


GV70이 출시되면 제네시스는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세단 3종, SUV 2종을 통해 차종과 차급, 세대를 뛰어 넘어 다양한 마케팅에도 시동을 걸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신차와 마케팅을 통해 최근 성장세가 무서운 벤츠와 BMW 등 프리미엄 수입차 업체들과 본격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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