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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증시부터 1조7000억원 풀매수한 개인…지수는 2%대 하락, 코스피 19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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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5월에는 주식 팔고 떠나라'라는 증시 격언이 무색하게 5월 증시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들은 1조7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쓸어담으며 쇼핑을 즐겼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어진 이틀간의 연휴 이후 5월 첫 장이 열린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8% 하락한 1895.3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19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달 2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국내 증시가 휴장이던 기간에 미국 증시는 경제 침체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 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는데 이날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증시 개장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5월에는 팔고 떠나라(Sell in May)'라는 증시 격언이 회자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반등장 이후의 장세에 주목했다. 증권사별로 예상 코스피밴드를 낮게는 1700선에서 높게는 2000선까지 올려잡아 추세 상승 속의 단기조정을 예상했다.


그러나 개인은 이날 하루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6985억원어치를 싹쓸이해 쇼핑 바구니에 쓸어담았다. 증권가에서 '2분기 내 단기조정은 있지만 추세는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지수 하락을 저가매집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3.00%)를 비롯해 SK하이닉스 (-3.23%), 삼성바이오로직스 (-4.30%), 셀트리온 (-3.33%) 등이 하락했다. NAVER 카카오 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76%, 1.36%씩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떨어진 641.91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2.13%), CJ ENM (-3.60%) 등이 하락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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