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변호사 "포르노배우에게 준 돈은 내 돈…트럼프와 무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13일(현지시간) 대선 전 트럼프 대통령과 성적 접촉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진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에게 돈을 건넨 것은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코언 변호사는 클리포드에게 건넨 돈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CNN방송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6년 사적 거래를 통해 개인 돈을 클리퍼드에게 건넸다 "트럼프 그룹 또는 트럼프 선거본부는 클리퍼드와 돈거래에 있어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리포드에게 건넨 돈과 관련해 어느 쪽도 직접, 간접적으로 돈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언 변호사는 지난 미국 대선 투표일 몇 주 전 스토미 대니얼스로 알려진 클리포드에게 돈을 건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리포드는 2006년 트럼프 대통령과 성적 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코언 변호사는 돈을 건넨 사실은 인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클리포드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시민단체는 미국 법무부에 클르포드에게 건넨 돈이 선거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코언은 금전거래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면서 "선거 자금과 무관한 돈"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은 미국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소명했다고 밝혔다.

코언 변호사는 왜 클리포드에게 돈을 건넸냐는 CNN의 질문에 대해 "어떤 일이 사실이 아니어도 (그런 말이 돌면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 "항상 트럼프 대통령을 지킬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