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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는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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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뒤집기로 대한민국 근간 흔들려... 다른 공직자 괴롭히지 말고 나에게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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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 대한 검찰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들의 권력형 비리가 없었다는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데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있는 검찰수사는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자신을 목표로 한 것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라"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5분여 정도로 짧게 진행됐으며, 기자들의 질문은 전혀 받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궁금한 점은 내일 소상하게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초 이 간담회는 오후 4시30분경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이 직접 면담에 참가할 기자 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면서 5시 이후로 미뤄졌다. 이후 생방송 등을 이유로 다시 미뤄져 오후 5시30분께야 진행될 수 있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성동 S빌딩 앞에는 3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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