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야 라술 이라크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에 "'허구의 국가'(IS)가 종언을 고했다"면서 모술에서 IS를 모두 탈환 작전이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IS는 모술에서 자체 행정조직, 학교, 법원을 세워 실제 국가처럼 통치했고, 자체 화폐를 발행하기도 하는 등 모술을 자신들이 추구하던 '칼리파 통치'의 전범으로 선전한 바 있다. IS가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을 잃으면서 이라크에서 이 무장조직의 세력은 크게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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