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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문자 만통에 전화번호 바꿔…“가족 협박이 민심 시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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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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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폭탄에 시달린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최근 자신의 전화번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업무를 할 수 없어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말하면서 “이틀 간 1만통 가까운 문자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화로 업무를 굉장히 많이 한다. 긴급한 그런 전화들이 올 때도 많다”라며 “그래서 계속 그런 게 오면 전화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의원은 문자폭탄이 일종의 정치 참여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팬덤현상이 반대편이나 혹은 비판의견에 대해서 재갈을 물리는 그런 상황까지 가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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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위를 할 경우에도 조건이 있지 않느냐. 주위에 피해를 입히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또 의원들 집 앞마당까지 들어와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거다”며 “가족에 대한 협박 이런 부분들. 그래서 이런 부분은 당연히 좀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에게 쏟아진 문자폭탄과 관련해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유정 대변인은 “대선 기간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까지 많은 의원들이 도저히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문자 피해 대책 TF를 통해 당 차원에서 피해사례를 모으고 대책을 세울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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