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출신 靑보좌진, 소통의지는 좋지만…여론조작 유혹 우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 부족문제는 심각하지만, 세금으로 공무원 숫자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일자리 부족 문제는 구조적 문제"라며 "편의적 대응보다는 경제구조와 경제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국민의당은 정권 초기인 점을 감안해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찬성했지만, 재정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번 추경을 아주 꼼꼼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포털업계의 1, 2위 업체로, 매일 쏟아지는 뉴스를 선택하는 게이트키핑을 통해 여론형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포털사의 전직 임원들을 임명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들의 임용으로 정부가 포털과의 유착관계를 맺고 여론조작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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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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