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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일 미국 출국…"한국당 대동단결·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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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친노폐족' 규정하기도…"'패션좌파' 바른정당, 지방선거·총선 통해 정리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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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홍 전 후보는 미국에 거주 중인 차남 정현씨 부부를 만나고, 당권 도전 등 향후 거취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후보 측 관계자는 11일 취재진에게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출국에 앞서 내일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간단한 환송행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후보는 당분간 미국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과 향후 행보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류 기간은 한 달 남짓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홍 전 후보는 이날 "천하 대의를 따르는 큰 정치를 해야 한다"며 당의 통합과 쇄신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을 계기로 보수, 우파 대통합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해주셨다"며 "자유한국당은 다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쇄신에 쇄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권에 눈이 멀어 다시 자유한국당을 분열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옳지 않다"며 "소아를 버리고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르면 다음 달 치러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탈당파 복당 문제, 대선 패배 책임론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 조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친노(친노무현) 폐족의 집권'이라고 규정하며 향후 한국당의 재집권을 다짐하기도 했다. 홍 전 후보는 "친노 폐족들이 다시 집권한 것은 그들은 철저히 이념집단으로 무장돼 있기 때문"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철저히 지키는 보수우파의 정치이념으로 무장해야만 자유한국당의 재집권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홍 전 후보는 "패션좌파에 불과한 바른정당의 배신정치는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 앞으로 자연스럽게 국민 여러분들이 정리해 주실 것으로 본다"는 말도 남겼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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