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펀드 조성 차원
챈 저커버그 이니셔니브, 딸 맥스 태어난 것 기념해 설립
모든 질병 퇴치 목표로 10년간 3조4000억원 투자 약속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지난해 자신의 자선재단을 위해 13억 달러 이상(약1조5000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리코드는 "저커버그가 자신의 자선재단인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펀드 조성을 위해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 재단은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2015년 12월 딸 맥스가 태어난 것을 기념해 생전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를 약속하며 설립한 재단이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9월 모든 질병 퇴치를 목표로 10년간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기초과학 연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3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지만 저커버그는 여전히 페이스북의 투표권 59.7%를 보유했다. 지난해 투표권 비율은 60.1%였다. 그의 재산 규모는 580억 달러(약 66조2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