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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미용의료株의 반등…성장성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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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호조에 실적 기대감 '솔솔'
"3월말 기점으로 반등…피부미용 시술 산업"

미용의료 관련주들이 최근 국내 증시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춤했던 미용의료株의 반등…성장성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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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99%) 오른 3만78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말 3만5300원 대비 7.22% 상승이다. 같은 기간 원텍(5.89%), 하이로닉(3.76%), 제이시스메디칼(16.83%) 등도 올랐다. 같은 기간 3.95% 하락한 코스닥을 뛰어넘는 성과다.


이 같은 상승세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클래시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257억원과 114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0%, 27.83% 상승이다.

같은 기간 원텍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9.10%, 41.22% 증가한 1608억원과 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이시스메디칼도 매출액 1767억원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1%, 45.6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대부분의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령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3월 말을 기점으로 미용의료기기 섹터의 반등이 이뤄졌다"며 "비올의 '실펌X' 중국 승인을 트리거로 섹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 전반적으로 3월 수출입 데이터가 레코드 하이를 기록하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수출입 데이터를 통해 섹터 성장의 핵심인 해외향 장비 성장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용 관련 기업은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서 드물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연초 들어 부진했던 미용 관련 기업들은 3월 말부터 반등세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성이 크다는 것도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시술 시장 규모는 2021년 120조원에서 2030년 33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15%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2년 글로벌 피부 미용 시술 시행 횟수는 약 15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며 "산업 관점에서 보았을 때 피부미용 시술 산업은 매력적이고, 시장을 크게 상회하는 놀라운 지표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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