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김종인 무소속 후보가 11일 "대선 후보들이 모두 모여 안보위기 상황에 대한 지혜를 나눠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쟁위기설,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설 등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구체적인 설명이나 액션없이 '선제타격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한반도는 북한의 모험주의와 미국 우선주의가 충돌하는 시험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우선 국내 정치권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주자들도 자신의 선거운동에 급급할 게 아니라 민족의 운명이 바람 앞의 촛불임을 직시해야한다"며 "무조건 전쟁을 막아내겠다는 공허한 대선구호와 무조건 안심하라는 정부의 태도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이후가 더 큰 문제"라며 "40석 정당과 119석의 정당으로는 누가 당선돼도 안정된 통치와 정책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통합정부가 유일한 해법임에도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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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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