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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제이노믹스, 부질없고 의미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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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김종인 무소속 대선후보는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이노믹스에 대해 "부질없고 의미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성장을 얘기하다 제이노믹스란 걸 왜 갑자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MB노믹스,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근혜노믹스 등이 있었지만 경제성장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됐다"며 "선거 때 새로운 거 내놓은 거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제공약인 '공정성장'에 대해서도 "경제민주화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안 후보나 국민의당에서 실현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경제민주화는 대한민국 장래를 위해 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지 않으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이건 경선하시는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에둘러 답했다.

김 후보는 경제민주화의 본질을 "하나의 경제세력이 사회전반을 지배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운용도 안 되고 민주주의 발전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13 총선에서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걸어 상당한 호응을 받았지만 입법과정에서 현실화가 안됐다"며 "현실화 하려는 의지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개헌논의에 대해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서 그런 약속(개헌)을 하지 않겠냐"며 "문 후보 역시 상황에 따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지 않나"고 말했다. 또 김종인 발 정계개편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국민들이 최종적으로 판단하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국민의사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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