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방송을 무선 셋탑박스로 본다

딜라이브 플래티넘, 업계 최초 무선전송 기능
TV와 셋탑박스간 유선연결없이 시청 가능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TV와 셋탑박스간에 유선연결없이 무선으로 UHD방송시청이 가능한 셋톱박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딜라이브는 8일 "UHD셋탑박스 신모델 2종 '딜라이브 플래티넘(Platinum)'과 '딜라이브 UHD' 예약판매를 8일부터 시작하며,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종의 UHD셋탑박스는 검정색 사각형 셋탑박스 디자인을 탈피해, 화이트 톤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기존 셋탑박스들과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넷플릭스와 UHD채널/VOD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로 판매되는 '딜라이브 플래티넘'은 업계 최초로 무선전송기능을 탑재해 TV와 셋탑박스 단말 간에 HDMI같은 유선연결을 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2.4GHz AP가 셋탑박스에 기본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공유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집안 내에서 자유롭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디퓨저(Diffuser) 기능을 탑재해 좋아하는 향기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도 신규 UHD셋탑박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딜라이브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딜라이브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정식 출시일 부터 우선 설치한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4월 사명변경 이후 기존 케이블방송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론칭한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에 이어, UHD셋탑박스인 '딜라이브 플래티넘'과 '딜라이브 UHD'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 디지털방송 사업자의 기반을 마련했다.

딜라이브는 "이번에 정식 판매되는 2종의 UHD셋탑박스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디자인과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단순한 셋탑박스 기능을 넘어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제품으로 딜라이브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셋탑박스"라며 "앞으로도 딜라이브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