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리스 24득점' KB손보, 삼성화재 잡고 2연패 탈출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4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한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1, 25-22) 역전승으로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2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강원이 김요한과 교체돼 2세트부터 나와 1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5득점, 박철우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위 KB손해보험은 시즌전적 10승17패 승점32를 기록했다. 6위 삼성화재가 이날 패해 12승15패 승점40에 머물며 승점 8점차가 됐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에 발목이 잡혀 3위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한 발을 내딛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