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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요르단에 최초 수출 연구용 원자로…가동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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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7일 준공식 가져

▲요르단에 설치된 JRTR.[사진제공=미래부]

▲요르단에 설치된 JRTR.[사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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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요르단에 수출한 연구용 원자로가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 50년 동안 일괄 수출한 최초 연구용 원자로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7일(현지 시간) 요르단 현지에서 연구용 원자로(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가 핵연료 장전 후 6개월 동안의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범연 주요르단 대사를 비롯해 하니 물키 요르단 총리, 칼레드 토칸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위원장을 비롯한 요르단 인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JRTR의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가까운 미래에 요르단이 도입예정인 발전용 원자로와 요르단 과학기술 발전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JRTR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2009년 12월 수출에 성공(1억6000만 달러 규모)하고 2010년 6월 사업에 착수해 약 6년 동안 진행된 사업이다.
요르단 북부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 과학기술대학교(JUST)에 5㎿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행정동 등을 건설하고 운영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까지 완료했다.

요르단은 이번 JRTR 준공을 계기로 중성자를 이용한 기초과학 연구와 신물질 개발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의료용으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는 요르단 내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주요인사들과 JRTR 제어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미래부]

▲최양희 미래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주요인사들과 JRTR 제어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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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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