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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사전투표 100% 새누리 몰표’ 진주갑, 선관위 돌연 “재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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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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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제20대 총선 당시 정당 사전투표에서 '새누리당 100% 몰표' 사태가 벌어진 진주시 갑구 수곡면 관내 사전 투표함에 대해 재검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20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진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참관인 및 기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재검표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실무진끼리 논의한 바로는 수곡면 사전투표함과 진주시 명석면 사전투표함 개함 과정에서 분류 실수로 혼표(표가 뒤섞임)가 일어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수곡면·명석면 재검표 과정에서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다른 사전투표함도 함께 재검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 진주갑 선거구에서 벌어진 비례대표 투·개표 조작 의혹은 해당 지역구 정당 사전투표에서 177명의 유권자가 모두 새누리당을 찍은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이 지역에서 “나는 새누리당을 찍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당초 진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투표함을 바꾸거나 비례대표 용지만 뽑아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일부 증언과 개표 결과만으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했으나 이날 입장을 바꿨다.

한편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수곡면 관내 사전투표자 가운데 추가 증언자가 또 나왔다. 수곡면 백천리에 사는 전부식(49) 씨는 "8일 점심 무렵 사전투표를 했고, 정의당을 찍었다. 이 사실을 가족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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