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폭스바겐, 전기차 개발에 주력…디젤차 저감장치도 교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디젤자동차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전기자동차(EV)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소형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의 전기차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다양한 모델과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공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1회 충전으로 500여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그룹 내 브랜드 중 아우디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2018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현재 전 세계 디젤차 판매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전기차에 대한 비중은 크지 않다. 주력차종인 골프 등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사양을 내놓고 있지만 그룹 내 판매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폭스바겐은 기존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기술 교체를 결정했다. 배기가스 저감 기술을 기존 희박질소촉매장치(LNT)에서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로 교체한다. SCR는 암모니아 수용액을 분사해 질소산화물(NOx)을 분해해 LNT보다 질소산화물의 저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5~19년에 걸친 1076억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승용차 부문에 대한 투자는 이전 계획의 5% 미만에 해당하는 10억유로를 삭감할 계획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