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블릿 점유율 2014년 5.6%→2015년6월 13.7% 증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모바일에서 동영상 소비가 늘면서 패블릿 휴대폰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패블릿의 점유율은 13.7%로 두배 껑충 뛰었다. 닐슨은 패블릿의 점유율 증가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블릿은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5.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삼성전자가 2011년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처음 내놓으면서 패블릿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패블릿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큰화면' 때문이다. 패블릿 소유자의 50%가 큰 화면 때문에 패블릿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브랜드나 운영체제(OS) 때문에 구매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패블릿 소유자들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게임이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28%, 동영상은 33%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은 "패블릿의 인가가 높아질 수록 이동중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를 소비하는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패블릿의 성장세는 모바일 사업자와 휴대폰 제조사뿐 아니라 미디어 기업들에게도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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