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큰 화면 스마트폰' 삼국지 시대 열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vs애플vs구글…패블릿 삼파전 예고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구글이 큰 화면 스마트폰인 넥서스6를 출시한다고 밝힘에 따라, 삼성 갤럭시노트4와 애플 아이폰6 플러스의 경쟁에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시장이 죽고 패블릿 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간의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

최근 구글은 이달 중으로 5.9인치 고해상도 스마트폰 넥서스6(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제조사로 참여한 넥서스6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L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2560×1440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200mAh 배터리, 3GB 메모리, 1300만 화소 카메라와 더불어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1%에 불과했던 패블릿은 올해 24%로 급성장했다. 패블릿 성장의 이면에는 태블릿의 성장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5856만대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주요 제품은 삼성 갤럭시노트와, LG G3, 소니 엑스페리아울트라 등으로 대부분 화면이 큰 제품들이다.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화면 스마트폰에 점차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애플은 최근 화면 크기 5.5인치인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며 아이폰6와 함께 첫 주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패블릿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해 갤럭시노트4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도 했다. 자칫 패블릿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애플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구글까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패블릿 삼국지'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6의 가격은 60만원 초반이지만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보다는 약 30만원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로 따지면 구글의 넥서스6가 가장 앞선다"면서 "삼성과 애플 등 타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 소비자 편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