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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블릿 전성시대…"올해 1분기 아이패드 판매량 50%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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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아이패드 판매량 1010만대 예상"
"편의성과 실용성 겸비한 패블릿 대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부터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올해 태블릿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분기 애플 아이패드 판매는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6일(현지시간) 대만 투자사 KGI증권 애플분석 전문가 밍치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애플 아이패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은 1010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올해 애플이 총 4500만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0% 줄어든 규모다.

패블릿은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24%로 급성장했다. 패블릿 성장의 이면에는 태블릿의 성장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5856만대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주요 제품은 삼성 갤럭시노트와, LG G3, 소니 엑스페리아울트라 등으로 대부분 화면이 큰 제품들이다.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화면 스마트폰에 점차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이 올해 12.9인치 아이패드를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더 큰 폼 팩터의 아이패드 출시도 아이패드 전체 출하량 회복에 큰 도움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함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바자 행동 양식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아시아퍼시픽의 아비나시 선다램 선임 연구원은 "과거 소비자들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갖고 다니면서 영화나 문서를 볼 때는 태블릿을, 통화를 할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요즘엔 스마트폰 하나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만큼 굳이 무거운 태블릿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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