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전화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 전남의) 지역 민심을 보면 문 대표로 내년 총선 치르기 힘들다”면서 “심지어 어떤 의원들은 만약 새정치연합의 공천을 받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더라도 80~90%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노골적 민심 표현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신당 창당 시 힘을 보탤 거냐는 질문엔 박 의원은 “아직 좀 빠른 것 같다”며 유보적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교수가 주장하는 ‘중진용퇴론’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률적 기준으로 조국 혁신위원이 말씀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다선 중진에서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열정적 의정 활동과 당무 활동을 하며 대여 투쟁에 효과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하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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