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0만명·KT 60만명·LGU+ 35만명
데이터 요금제 선택 이유…1위 "유·무선 무제한 통화(51%)"
리필하기·선물하기 등 '자유자재' 데이터 사용도↑
휴대폰 판매점(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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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이동통신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총 19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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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0만, 35만명을 넘어섰다.
3일 SK텔레콤은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혜택을 더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2주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요금제 출시 첫날 15만명, 일주일만에 5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요금제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51%)'로 나타났다. 2만원대에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리필하기ㆍ선물하기 등 자유자제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때문에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한 소비자는 37%, '최신 콘텐츠 혜택'은 9%였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했을 때 쿠폰으로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리필하기'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기준 SK텔레콤의 'T끼리' 요금제 가입자 11%가 리필하기를 사용했다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20%가 리필하기로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했다. 이용 횟수는 4월 91만건에서 5월 132만건으로 41만명가량 늘었다.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률도 증가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이용 건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월 평균 선물하기 이용 건 수(178만건)대비 22만건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요금제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통업계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1차로 출시한 후 최근 잇달아 후속 부가 서비스 요금제를 선보이며 2차 전쟁을 벌이고 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고,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낮은 요금제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60만명, 'LTE음성자유ㆍ뉴(New)음성무한 데이터' 등 요금제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35만명 가입자를 넘어섰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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