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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국내 경제·증시 영향 단기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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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 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국내 경제 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스나 신종플루 등 과거 사례를 살펴본 결과 글로벌 경제나 증시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스나 신종플루 중심국의 경우 6개월 이상 확산으로 경제에 단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사스 발생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반등세를 보였고 이는 4개월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IPC지수 역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보다는 경기 및 이익 모멘텀 개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과거 주요 인플루엔자의 유행기간은 공통적으로 1년 안팎이었는데 글로벌 경제와 증시는 물론 발생 중심국의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단기간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펀더멘털 모멘텀을 훼손할 정도의 충격과 확산·공포가 아니라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메르스 확산을 가늠하는 데 있어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메르스 3차 감염자가 확인된 상황에서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 앞으로 2주(이달 셋째주)이기 때문이다.

메르스 사망자 2명 모두 기존에 질병이 있던 기저질환자라는 점에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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