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이다.
31일 금감원은 이달초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 이동수과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유도문자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이어서, 이날 오전부터 문자메시지 상 직원 이름을 ‘이동수과장’에서 ‘박선영’으로 변경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당국은 특정 전화번호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금융 거래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지 않으며, 이는 100% 보이스피싱 사기에 해당되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사기범들은 대포폰 등 범죄목적으로 개통된 또 다른 전화번호로 유사한 내용의 사기전화를 발신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때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신고전화(02-3150-2659)로 신고를 하면 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