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물의를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를 둘러싼 정부와 새누리당간의 이견을 꼬집은 것이다. 이 외에도 우 원내대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봐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며칠 전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명확히 했던 한중일 외무장관 합의 자체를 부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천안함 침몰 5주기와 관련해 "호국 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다시는 이런 일 발생 않도록 국가 안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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