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의료진이 이송된 독일 소재 샤리떼 의과대학병원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3시40분께 해당 의료진이 도착해 1차 검진한 결과 손가락에 주사바늘이 스친 약간의 흔적은 있지만 출혈은 없고 발열도 없는 등 현재로서 감염증세가 없다고 밝혔다. 이 의료대원은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고도 전했다.
이 병원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증상이 가장 명확하게 발현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이후 6~12일간이다. 한국 대원의 경우 현재 5일째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낙관적이라는 것이 현지 의료진들의 판단이다.
.현재까지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 환자가 독일로 후송된 경우는 3건(2명 완치, 1명 사망)이며, 샤리떼 병원은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를 수용한 사례가 있지만, 모두 에볼라 비감염자로 확인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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