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항소심…"무죄 확신한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억울함을 표했다.
이날 성현아는 공판을 30여 분 앞두고 일치감치 공판장에 참석했다. 공판을 마친 후엔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금성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급하게 자리를 옮겼다.
성현아는 "공판이 끝나면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임을 의식하며 말을 아꼈다.
그렇지만 오 변호사 역시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며 사실 오인과 법리 오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성현아는 약식기소 됐지만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원심에서는 성현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고 성현아는 이에 불복해 지난 8월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성현아의 차후 공판은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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