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오늘부터 국정감사임을 감안하여 9일 오전까지 후보자(대리인)간 만남을 통해서 머리를 맞대고 경선 없는 후보 단일화를 이뤄 국민들에게 당내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제안한다"며 "마지막까지 논의해도 합의되지 않고 경선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의원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설사 원내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반쪽의 리더십 상태로 이 복잡한 원내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 여수시을 지역구 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3선 의원이다. 주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사무총장을 맡았으나 7·30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뒤 당직에서 사퇴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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