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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안철수·김한길 언론에 나서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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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사진: 허동준 의원 블로그 캡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사진: 허동준 의원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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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乙) 지역 공천 탈락 후 당 지도부에 거세게 반발했던 허동준 전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지역위원장(사진)은 14일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날 '5곳 현상 유지만 해도 잘 하는 선거'라고 언급한 데 대해 "7·30 재보선의 승리를 염원하는 당원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더 이상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적었다.
허 전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보선 선거구) 15곳 중 11곳 이상의 승리를 통해 새누리당 과반수 의석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며 "현재 호남 4곳을 제외한 11곳이 예측 불가한 상황인데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잘못된 공천, 사심공천으로 인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명분이 사라져 버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새로운 사람이 나서서 오만한 새누리당과 불통과 독선의 박근혜정부에게 경고장을 보낼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언론에 얼굴을 보이는 순간, 국민들과 지지자들은 이번 잘못된 사심공천을 떠올리게 된다"며 "두 공동대표의 오만한 모습과 과거 구태정치를 떠올리게 된다"고 두 공동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아울러 "제발 언론에 나서지 말아 달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이 준 기회를 스스로 내팽개친다면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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