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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에 군대 투입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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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투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선이 비합법적이라는 결론을 내리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나 루간스크주에 군대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뒤 "우리 부대를 어디로든 파견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약 4만명 규모의 군대를 지속적으로 주둔시키며 우크라이나 침공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라브르프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나토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유럽 전체 안보시스템에도 아주 좋지 않다"며 "우리는 이것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중재로 추진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범국민대화(원탁회의)에 대해서는 "대화가 성공을 거두려면 모든 지역 대표들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동남부 지역뿐 아니라 서부 지역 대표까지 참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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