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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박철규 이사장 "올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원년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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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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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던 수출인큐베이터(BI)의 기능을 글로벌 BI로 확대해 중소기업 글로벌화 수요기반의 금융, 해외기술사업화 등 글로벌 BI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도쿄, 멕시코시티, 두바이 등에 설치된 수출인큐베이터를 체계적으로 손 볼 예정이다. 아울러 시안, 하노이, 방콕, 오사카 등 신흥시장에도 수출인큐베이터 신규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정책매장, 해외유통망 운영, 스마트 제품 발굴사업 절차 개선 등을 통해 중기제품 판로지원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부진한 실적을 보인 정책매장을 구조개편하고 주요 교통거점 중심으로 11개를 신규로 출점하는 등 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히트500(우수중기제품) 등 국내 판로지원사업과 연계해 상품 소싱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2015년까지 3만개 소비재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청년 CEO들이 창업초기부터 해외진출에 대한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창업사업화 완료업체 중 해외진출이 가능한 우수업체를 발굴해 글로벌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전용창업자금 및 재창업자금 사업규모 확대, 특허담보부 정책자금 직접대출 확대, 기술사업성 우수 창업기업에 연대보증 면제범위 확대 등을 통해 창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으로 인재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핵심인력 성과보상제’ 신규 추진, 일자리 창출 기업에 정책자금 우대지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유기적인 연계지원을 약속했다. 우수 핵심인력 유치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핵심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핵심인력 성과보상제’를 신규 추진하겠다는 것.

박 이사장은 2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광음여류(光陰如流)라는 말처럼 시간은 흘러간 물처럼 아쉽고 또 속절없이 빠른 것 같다. 엊그제 취임 1주년 소감을 말씀드린 것 같은데 벌써 2주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이 경제정책을 기획하고 끌어 가는 과정이였다면 이사장으로서 지난 2년은 우리경제의 뿌리이자 성장의 동력인 중소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고 중소기업들과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도 중소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만날 것이다. 그때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내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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