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3국감]최수현 "동양사태 인지했지만 막는 데 한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제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CP발행을 막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문제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법률상 허용되고 있는 기업어음(CP) 발행을 막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동양그룹이 지난 8~9월 5000억원이 넘는 CP를 발행한 것을 왜 막지 못했냐는 김영환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이번 동양사태는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고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며 "지난 8~9월 두 달 사이에만 총 171건, 5000억원 규모의 CP가 발행됐는데 이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방치했다면 금감원의 존재 이유가 어디 있겠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법령상 금지돼 있지 않은 CP나 회사채 발행을 감독원 업무권한으로 막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양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최 원장은 이어 "동양사태는 일부 예견될 수 있었다"면서도 "사태를 막으려면 오래전에 (사태 방지를 위한 행동을)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