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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LTE-A 폰에도 법정상한선 초과한 보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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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갤럭시 노트 3, 아이폰 5 등 휴대폰 신제품의 9월 출시를 앞두고 휴대폰 보조금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공동구매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최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에 집중적으로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었다. 갤럭시S4 LTE-A, G2를 구입할 때 법정 상한선 27만원을 초과한 보조금을 준다는 판매 글이 속속 게시되고 있었다. 이른바 '야간스폿'이라는 문패를 달고 주말 사이 일시적으로 법정상한선을 뛰어넘은 기습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
게시된 글에 따르면 갤럭시S4 LTE-A로 기기변동 시 사은권 20만원이 적용돼 32만7300원의 할부원금이 적용되고, G2를 번호이동하면 할부원금이 46만9000원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출고가가 95만4800원인 G2의 경우만 보더라도 48만58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이는 9월 말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3, 애플의 아이폰 5, LG전자의 뷰 3의 출시와 10월 팬택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제조 3사 모두 재고를 빨리 소진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초 통신 3사 영업정지에 이어 이달 초 KT가 단독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보조금 제재 강도가 높아졌음에도 또다시 보조금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조 3사가 최신 스마트폰을 속속 출시한 데 이어 9월 대전을 앞두고 있어 재고에 대한 압박이 스폿성 과다보조금 지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나마 최신폰에 지켜졌던 법정보조금 상한선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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