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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기동 광진구청장 “ 소통과 현장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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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자양재정비촉진지구,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속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3년 동안 소통을 전제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24개 실천계획을 추진해 광진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도 소통을 키워드로 구민과 공감하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17일 오후 가진 취임 3주년 맞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10년7월 취임하지 마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정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4대 정책과 20개 핵심프로젝트 등 38개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78% 달성, 22개 사업을 마쳤다.

김 구청장은 “특히 국립서울병원을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재건축하고 광장동 체육부지를 친환경 체육공원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현안이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는 등 성과가 가시화돼 기쁘다”며 3년간 성과를 설명했다.

광진구는 70년대 서울시 토지구획정리 사업으로 이뤄진 도시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동일로 주변 도시개발, 강변역~구의역~건대역 지식산업벨트 구축,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현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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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업 중 중곡역 일대 복합개발을 통한 전략거점지역 육성, 군자역 일대 생활권 중심지 구축, 능동로 빛의 문화거리 1차 구간, 중곡종합건강센터 건립, 서울동화축제 등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교통 사고 없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교통특구’, 생활속 쓰레기 감량을 통한 예산 절감과 자원재생 차원의 ‘쓰레기 제로화’ 사업,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역 발전 저해와 주민간 소통 단절,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은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철도 기본계획 등 중장기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해 서울시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터미널 기능 한계, 교통 체증, 소음 매연 등으로 주민 생활 불편 미원을 야기하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서울시와 현대중공업이 적극 협의해 조속히 추진될 것으로 최근 열린 현장시장실 운영시 박원순 시장이 적극 지원을 약속해 조기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진구와 전체 면적 17.06㎢ 중 상업지역은 0.22㎢로 1.29%를 차지하는데 서울시 상업지역 평균 2.8%보다 낮고 25개 자치구 중 25위로 낮은 점은 답답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1966년 당시 집권당 교육훈련원으로 건립돼 구청사 사무실 용도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도 c등급을 받을 정도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구청사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9,10일 열린 열린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충분한 검토와 반영을 약속받았다”면서 “구민이 불편 없고 재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시계획 틀을 새로 짜서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남은 1년 동안 구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면서 현장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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