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중국 50호점은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번화가 장타이루에 있으며 주요 국내외기업 및 금융기관이 밀집해있다.
카페베네는 이번 중국 5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최근 두 달 간 20여 개 점을 오픈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당초 목표였던 올해 중국 300개 점 오픈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올해 중국 내 300개, 미국 내 100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매장 오픈을 목표로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중국현지에는 카페베네의 빙수와 미숫가루라떼 등 등 한국적인 메뉴가 높은 판매율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카페베네에서 새롭게 출시된 여름 신메뉴도 함께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의 커피 문화를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중국에 한국 커피의 맛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국내에서 선발, 중국 매장의 서비스와 품질 유지와 관리를 위한 인력을 역수출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 위치한 카페베네 합작법인에는 총 200여 명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좋은 파트너사인 중기투자집단과의 함께 예상했던 시간보다 빠르게 중국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중국에서도 커피로 대표되는 카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카페베네가 그 선두에 서서 세계에서도 통하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6월 현재 미국 6개, 중국 50개, 필리핀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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