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줌 재로 돌아온 미국 선교사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시블리의 부인과 딸, 아들 등 유가족 6명은 이날 시블리의 유해를 품에 안고 한국을 방문해 안장과 묘비작업을 거행했다. 시블리는 지난해 6월24일 8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평소 한국을 그리워한 고인의 뜻을 기려 그의 유해를 동산의료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생전에 "동산병원에서 보낸 나날들은 가장 풍요롭고 의미 있는 시기 중의 하나로 기억하고 있다. 함께 일한 의사와 간호사가 소중한 친구로 기억에 남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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