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아나운서 출신의 전 국회의원 유정현이 방송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20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한 방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유정현이 '택시' 녹화에서 톱스타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고 전했다.
유정현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1년 허위 스캔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는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했고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3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근거 없는 스캔들이 담긴 정보지(속칭 '찌라시')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정현은 이번 '택시' 녹화에서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 그는 사건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번 녹화에서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한 유정현은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완전히 접고 순수 방송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시청자들을 만나는 설렘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유정현과 강용석이 출연하는 '택시'는 20일 밤 12시10분에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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