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공천 일정을 확정했다. 공심위 대변인을 맡은 김도읍 의원은 "13일까지 선거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후보자 신청을 접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다만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중앙당 공천권 폐지와 관련된 판단은 유보했다. 김 의원은 "오늘 내·외부 인사들이 회의를 가졌지만 다양한 의견이 있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원장을 맡은 서 사무총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번째 공천심사이기 때문에 합리적, 객관적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천위원으로는 서 사무총장과 김 의원 외에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 김을동 여성위원장, 김태흠 의원, 김정 전 의원과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김서현 변호사 등이 활동한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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