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대한건축학회,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전담반)’를 구성해 진행된다. 태스크포스는 구조안전, 콘크리트, 강구조, 초고층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졌다. 정밀안전진단은 대한건축학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협력·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일대에 지어지는 제2롯데월드는 지하6~지상123층 연면적 80만7508㎡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현재 타워동은 123층 중 33층, 메가기둥은 75층 중 17층이 공사 중이다.
지난 4일 서울시는 타워 기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구조안전진단 3명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점검위원들은 당시 정확한 원인 규명과 보수보강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기간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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