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대만 소재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와 공동으로 자체 브랜드인 전용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대만 전자부품 산업 전문지 디지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C는 앞서 페이스북 전용 버튼을 갖춘 페이스북 특화폰 '살사'와 '차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0년 구글은 안드로이드 보급 차원에서 HTC와 손잡고 '넥서스원'이라는 스마트폰을 선보였지만 이후 협력사를 삼성으로 바꾼 바 있다. 이후 HTC는 삼성에 스마트폰 강자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이에 맞서 HTC는 차세대 정보기술(IT) 부문 강자인 페이스북과 손잡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이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소득원 확대에 나서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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