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이후 단기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 희석과 기대한 만큼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유럽정상 및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 하향 등으로 코스피 1900 회복 시도가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안도랠리 중후반부(1900~1970) 진입이라는 전망 자체를 포기할 시점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결과에 대한 기대와 중국 HSBC 구매관리지수(PMI)의 50선(51.1) 회복이라는 계절적 효과를 좀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류 애널리스트는 "전날 중국 정부의 물가안정 및 긴축 완화 가능성 시사와 향후 5년간 내수소비 확장을 골자로 한 12차 5개년 계획방안 기대 등으로 중국 증시가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는 것도 우리 증시의 안도랠리 연장 가능성을 응원해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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