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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8월 CPI 상승률 4.29%..2008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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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태국의 인플레이션율이 8월 4.29%를 기록해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4.29%는 7월 4.08% 보다 높아졌다. 4% 수준에 그칠 것이라던 블룸버그통신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석유 가격은 내려갔지만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이 전체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태국 중앙은행은 더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여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달까지 7차례 연속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금리를 3.50% 수준으로 올려놨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부채 문제로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어 태국도 인플레이션 보다는 갑작스런 성장 둔화를 더 걱정해야 할 판이다. 프라산 트라이오라쿤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성장 둔화 우려 때문에 통화정책의 균형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애널리스트들은 태국의 인플레이션율이 꼭지를 찍고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데 희망을 갖고 있다. 스탠더드 차터드 방콕 지사의 우사라 위라이피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율은 이미 꼭지"라며 "지금부터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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