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는 임금 협상 찬반 투표 등으로 인한 조업일 수 감소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38.2% 증가했다.
◆국내 판매 '주춤'
기아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3만661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9834대로 가장 많았으며 K5 5920대, 스포티지R 3472대, 쏘렌토R 2791대 등을 기록했다.
K5 하이브리드는 5월 232대, 6월 872대, 7월 729대가 판매된 데 이어 8월에는 749대를 기록, 출시 이후 판매 대수가 총 2582대로 집계됐다. 8월 말 현재 총 계약 대수는 3800여대에 달하고 있다.
1~8월 내수 판매 대수는 32만5662대로 31만1909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다.
◆해외 판매 '씽씽'
8월 해외 판매는 국내 생산분 7만6363대, 해외 생산분 7만8258대 등 총 15만4621대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
국내 생산분은 전년 대비 33.9% 증가했으며 해외 생산분은 42.6% 늘었다.
해외에서도 포르테,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테가 2만3004대, 쏘렌토R이 2만2675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R은 2만1857대로 뒤를 이었다.
올 들어 해외 판매 누계는 131만4826대로 지난해 100만8268대보다 30.4% 증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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