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에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 5.3% 올라, 지난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으로 5%대로 진입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과 비교해도 0.9% 올랐다. 근원물가도 전년동월대비 4.0%, 전월대비로 0.3% 올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9%, 전년동월보다 5.2%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7.1% 올랐으며, 서비스는 비교적 가격이 안정돼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가격이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로 각각 4.4%, 1.4%, 3.4% 가격이 올랐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