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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 아기' 수술 성공…"내가 엄마라도 수술 감행"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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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 사진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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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딸기코'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 긴 수술 끝에 정상적인 코를 갖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딸기코로 태어난 아기 코니 로이드가 수술을 받아 엄마와 같은 평범한 코를 가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9월에 태어난 '딸기코 아기' 코니 로이드는 코에 붉은 반점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생후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 이 반점은 지름 1.5인치까지 커져 루돌프 코를 연상시켰다.

병원 측은 코니의 반점이 양성 종양인 '간혈관종'이라고 진단했고, 수술을 받다가 과다출혈로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코니의 엄마는 코니에게 정상적인 코를 찾아주기 위해 위험한 수술을 감행하기로 결심했고, 안면손상 전문의 이안 허친슨 박사가 지난 3월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코니의 엄마는 "코에 있는 종양을 절제하면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걱정이 컸다. 코니가 수술실에 들어간 몇 시간이 내 생애 가장 긴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수술하길 잘했다" "내가 엄마라도 그랬을 것" "아기가 더 이상 놀림 받지 않는다니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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