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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전통 차례주 '신도주' 빚기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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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과거 전통을 되살려 각 가정에서 직접 담근 술로 조상님께 차례를 올릴 수 있도록 차례주 빚기 교실이 개설된다.

국순당 은 일제강점기와 양곡관리법으로 사라진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전통주 제조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전통주를 빚어볼 수 있는 '차례주 빚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순당의 차례주 빚기 교실은 오는 8월 24,31일과 9월 3일 총 3차례 진행되며 각 과정별로 30명씩 선착순 모집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시대 추석 차례주로 널리 사용되던 '신도주' 빚기와 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차례주 비교시음, 막걸리 빚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중 빚은 술은 직접 가정으로 가져가서 발효를 거쳐 추석때 제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인은 1만원이며 대학생은 무료이다.

'차례주 빚기 교실'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본사내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되며 온ㆍ오프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홈페이지(www.woorisooledu.com)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대학생에게 우리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생은 무료로 운영한다.
신도주는 조선시대 후기 부터 우리 조상들이 추석 차례상에 올리던 고급 약주이다. 한자로 '새 新(신)'자에 '벼 稻(도)'자를 쓰며 그 해 처음으로 거둬들인 햅쌀로 빚은 술이라는 뜻이다. 약간 매운 맛과 입맛을 당기는 신맛 그리고 은근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은은한 향을 풍기는 신도주는 그 맛이 무겁지 않아 전통주에 익숙지 않은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술이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은 "과거 우리나라는 조선시대까지 각 가정마다 정성스럽게 직접 술을 빚어 조상님게 제례를 올리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시대 주세정책과 해방이후 우리술 제조에 쌀 사용 제한 정책으로 사라지게 되었다"며 .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차례주 교실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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